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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서울역 쪽방촌 공공 재개발 사업은?

【 앵커멘트 】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전국 최대 규모의 쪽방촌인 용산구 동자동 일대의 개발안을 발표했습니다. 공공주택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명품 주거단지로 새롭게 만든다는 계획인데 먼저 어떤 사업인지 정리했습니다. 지혁배 기잡니다. 【 리포트 】 1960년 대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에 밀려난 사람들이 몰리면서 형성된 서울역 쪽방촌. 2평 미만의 방에서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만 1천 여 명입니다. 30년 이상된 건물이 80% 이상으로 수차례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번번히 무산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용산구는 지난 2월 5일 LH와 S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거주자 재정착을 위해 공공주택 1천 450가구와 민간분양 960가구를 공급하는 겁니다. 쪽방 주민에겐 주거면적 5.4평에 월임대료는 현재의 15% 수준인 3만 7천원으로 저렴하게 공급합니다. ( 변창흠 전 장관 / 국토교통부 (지난 2월 5일) ) "누구도 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를 공공부문이 선도해 개발하고 거기에 계신 분들이 훨씬 넓은 집에서 쾌적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사업은 올해 안에 지구 지정을 마치고, 오는 2023년부터 26년까지 공공주택을 지은 뒤, 2030년까지 민간분양 택지 개발을 끝낸다는 목푭니다. 쪽방 주민 지원을 위해 먼저 임시 거주지를 마련하고 개발하는 순환 방식이 적용됩니다. 지구내 편입되는 토지 소유자에게는 토지용도나 거래사례를 고려한 정당보상, 즉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현금 보상이 이뤄집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지혁뱁니다. #용산구 #서울역 #쪽방촌 ● 방송일 : 2021.05.17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지혁배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