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허히 수용" 머리숙인 국민의힘 …수습책 놓고 갑론을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겸허히 수용" 머리숙인 국민의힘 …수습책 놓고 갑론을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오늘 헌재의 결정으로 '여당' 지위를 상실한 국민의힘은 "겸허히 수용한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선고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선, 수습책을 놓고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지만, 이렇다할 결론을 내리진 못했는데요. 지도부는 일요일 의총을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탄핵 심판 선고 직후 '헌재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안타깝지만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무엇보다 먼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과, 민주당의 '정치적 폭거'를 막아내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반성한다고 했습니다. '탄핵 정국'을 거치며 분열된 국론뿐만 아니라 당내 분열상을 극복하는 일이 당면 과제입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제는 그 모든 차이를 털어버리고 새롭게 출발해야 합니다. 지금도 정치의 시계는 어김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열린 의원총회에선 '탄핵 찬성'을 밝혔던 의원에 대한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공개 발언이 나오는 등, 여전한 내부 갈등이 고스란히 노출됐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지금도 저 안에서 같이 못 앉겠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말로 더 이상의 분열은 안 된다…" 의총에선 당 소속 대통령이 또 다시 탄핵을 당해 치러지는 대선인 만큼,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과, '폐족'이 된 국민의힘은 '조기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발언도 나왔지만, 권성동 원내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져선 안되는 선거'라며 '대선 후보를 내고, 당선에 힘을 합치자'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 파면 결정 후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친윤' 지도부가 한남동 관저를 예방한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선 '헌재 결정 불복론'과 '지도부 총사퇴', 윤 대통령과의 관계 재설정 필요성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 탄핵 심판 선고 직후 의총에서 이렇다할 결론을 내리지 못한 지도부는, 일요일 의총을 다시 열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