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강수 원주시장 벌금 90만 원…시장직 유지 가능 / KBS 2023.02.16.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여기는 원주] 원강수 원주시장 벌금 90만 원…시장직 유지 가능 / KBS 2023.02.16.

[앵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직 상실 위기에 몰렸던 원강수 원주시장이 기사회생했습니다. 오늘(16일) 열린 원 시장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벌금 90만 원이 나왔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강수 원주시장이 법정을 빠져나옵니다. 기다리던 지지자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원 시장이 밝게 화답합니다. 자신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당선 무효형을 면했기 때문입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저는 오늘 결과에 대해서 겸허히 받아들이며, 또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원 시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이었습니다. 지난해 열린 지방선거 때,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원 시장의 재산은 9억 9,000만 원이었는데, 5억 4,000만 원이라고 신고했습니다. 대신, 채무는 2억 2,000만 원인데, 2억 6,000만 원이라고 신고했습니다. 재산은 줄이고, 빚은 늘린 겁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유권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해쳤다며 원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그리고,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 원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1심 재판부의 판단은 좀 달랐습니다. 선거 정보를 허위로 기록한 점은 유죄로 인정되지만, 시장직을 내려놔야 할 정도로 중대한 범죄는 아니라고 판단한 겁니다. 재판부는 구체적,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허위 신고한 건 아니고, 실제 득표 차를 봤을 때 선거에 영향을 끼쳤다 보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원 시장은 직 유지가 가능해진 만큼 시정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일에 소홀함 없이 저의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 다만, 아직 형이 확정된 건 아닙니다. 검찰은 이번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해서 항소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군 소음 피해 보상금 이달 말까지 접수 원주시는 이달(2월) 28일까지 군 소음 피해 보상급 지급 신청을 받습니다. 보상금 지원 대상은 소초면과 호저면 등 소음대책지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보상금 지급 신청은 원주시청 3층에 마련된 군 소음 보상 사무실에서 접수합니다. 횡성군, 올해 전기차 136대 보급…19억 원 투입 횡성군은 올해 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136대의 구입비를 보조합니다. 차종은 승용과 화물이고, 보급 물량의 10%는 사회적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에 우선 배정됩니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영월에서 홍익대의 문화감수성 포럼 열려 홍익대학교 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와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는 오늘(16일) 영월군 영월관광센터에서 문화감수성과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인구 3만 8천여 명인 영월군이 법정 문화도시로 발전하게 된 사례에 대한 분석과 앞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영월관광센터와 동강사진박물관 등 영월의 관광지도 둘러봤습니다. ‘평창 발전 대토론회’ 열려…고령화 등 논의 평창군은 오늘(16일) 군청에서 '군민 행복을 위한 평창 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고령화와 인구 소멸 문제, 지역 불균형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청년 유입을 위한 과감한 주택 공급 정책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전지훈련팀 유치, 축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