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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부네.디너.#5] 미들급 스시야에서 요리로는 원탑일 듯

평소에 주로 런치로 가면서 코스에 살짝 껴 있는 츠마미나 요리들을 접할 때 완성도나 수준이 꽤 높다 생각했더랬죠 아무래도 헤드셰프님이신 마준형 셰프님께서 교토에서 가이세키 요리 쪽을 많이 배우셨다 들어서 어느 정도 수긍이 가던 그림 낮아진 샤리 염도에 이제는 전체 코스도 괜찮겠다 싶어서 특히 제대로 된 요리들을 접해보려면 디너가 적격이니 큰 고민 없이 예약 후 방문합니다 (원래 연휴 전날 디너로 가려 했는데 마감 예약이 일찍 찼나보다 해서 다른 날로 방문한 건데 8자리 전부 다 차더라는...ㅎㄷㄷ)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앞단의 요리들이 하나같이 이쁘게 나오는 것은 물론 소스의 깊이감 등 완성도가 너무나 높더군요 계절감을 반영하면서도 조금씩 총 세 번을 바꾸시다보니 매달 제철 재료와 생선들로 코스가 구성되는 셈이라서 그만큼 고민과 정성 노력...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한 스시 쪽에서도 샤리의 질감이 다소 부드러워지고 간도 약한 쪽이라서 이제는 완전 취저 샤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스시가 다소 작은 편이긴 하나 코스 말미까지 배부르지 않아 제 기준으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맛있게 먹었는데 제 양을 아시는 셰프님께서도 다소 놀라워하시더라는...ㅎ 다소 아쉬운/기대되는 소식으로는 산원 때부터 뵈었던 서장원 셰프님께서 일본 유학 준비로 자리에 계시지 않았는데 더 멋진 모습으로 다시 뵐 날을 기약해 봅니다 대신 여전히 히라노 셰프님 조현석 셰프님...캐테에서 정보 확인 마셰프님과 호흡을 잘 맞추시면서 매끄러운 서브는 여전해서 디너에 멋진 요리와 함께 하고프신 분들께는 강추드립니다 가격: 런치/80, 디너/160 (천원) 휴무: 월요일 주차: 건물 지하 (무료) B120, 225-6, Nonhyeon-dong, Gangnam-gu, Seoul G26P+6G Seoul #스시 #코부네 #마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