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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광야 여정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오늘 본문은 약속의 땅을 앞두고 공동체가 어떻게 책임 있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정리하는 마무리의 말씀입니다. • 본문_민수기 30–36장 [민수기 33:51~53]“…너희가 요르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갈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을 모두 너희 앞에서 몰아내어야 한다. ... 부어 만든 신상을 모조리 부수고 그들의 높은곳(산당)도 모두 없애 버려야 한다. 그런 다음에 그 땅을 차지하여 그 안에서 살아야 한다. 너희에게 내가 그 땅을 주어 차지하게 했기 때문이다. ✅ 30장은 서원에 대한 규례로 시작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한 말은 가볍게 흘려보낼 수 없는 책임이었습니다. 신앙은 감정의 고백이 아니라, 말과 삶이 일치하는 성실함 위에 세워져야 함을 보여 줍니다. 31장에서는 미디안과의 전쟁이 기록되며 죄로 무너졌던 사건 이후 공동체의 거룩을 다시 세우는 과정이 이어집니다. 전리품의 분배 속에서도 하나님께 드려야 할 몫이 먼저 구별됩니다. 이는 승리조차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고백하는 태도였습니다. 32장에서는 르우벤과 갓 지파가 요단 동편에 정착하기를 요청합니다. 모세는 공동체의 책임을 먼저 묻고, 그들이 함께 싸운 후에야 기업을 얻도록 합니다. 개인의 안정보다 공동체의 사명이 우선임을 분명히 합니다. 33–34장은 광야 여정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하나님이 인도하신 모든 길을 기록합니다. 길은 굴곡졌지만, 단 한 번도 하나님이 떠나신 적은 없었습니다. 35–36장에서는 도피성과 기업 규례를 통해 생명 보호와 공의, 그리고 기업의 지속이 강조됩니다. 약속의 땅은 단순한 땅이 아니라 하나님의 질서 속에서 살아가야 할 거룩한 삶의 공간이었습니다. 🍀 신실하신 하나님, 지나온 광야의 모든 길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가볍게 했던 말과 결단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서 성실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개인의 안정보다 공동체의 부르심을 먼저 생각하게 하시고, 지나온 여정 속에서도 늘 함께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약속의 땅을 바라보는 자리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게 하시며, 끝까지 책임 있게 순종하는 믿음으로 남은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 - - - - - - - - - - - - - - - - - - 오늘은 여정이 정리된 날입니다. 돌아보면 광야는 방황의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한 걸음도 놓지 않고 동행하신 기록이었습니다. 이제 약속을 향한 마지막 준비가 끝나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