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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증상과 치료 MBC경남

MBC경남 건강투데이(2014.07.23) 우리나라 사망원인 가운데 2위를 차지하는 뇌졸중. 불과 10년전까지만 해도 노인질환으로 분류됐지만 이젠 20대에서도 발병할 수도 있는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건강투데이, 오늘은 뇌졸중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박종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뇌졸중은 크게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과 혈전으로 인해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으로 나뉘어집니다. 뇌졸중이 발생할 경우 좌뇌, 우뇌의 기능이 달라 발생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며 대체로 즉시 증상이 나타납니다. 고덕호 교수/한마음병원 신경외과 "한쪽방향의 얼굴,팔,다리가 저리고 마비가 오는 듯한다던지, 입술이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앞이보이지 않고 왜곡되서 보이는 증상, 말이 어눌해지고 상대방의 말을 이해못하거나 두통과 구토가 동반된다면 뇌졸중의 신호로 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와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뇌세포는 단 몇분간만의 혈액공급이 되지 않더라도 손상을 입고, 한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기 때문에 골든타임 즉, 가급적 빨리 병원에 와서 치료할 경우 치료성공률도 높고 그 예후도 좋습니다. 고덕호 교수/한마음병원 신경외과 "MRI촬영을 통해 뇌졸중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후 혈전용해 약물을 투여해 뇌혈관에 막힌 혈전을 녹이는 시술을 받게 되는데 이런 혈전용해요법의 성공률은 얼마나 빨리 병원에 도착했는지, 전문의가 얼마나 빨리 판단하고 대처했는지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선 술과 담배를 줄이고 고혈압, 당뇨, 비만 같은 대사질환을 없애야 합니다. 활발한 신체활동은 우리몸의 혈관 건강을 좋게 하므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위험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MBC NEWS 박종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