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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본문 : 히브리서 3장 1절 1. 초기 기독교는 여러 가지 환난과 핍박,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유대교로의 회기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기독교인이 된 사람들이 다시 유대교로 회기하려했던 이유는 기독교 신앙으로 인한 희생이 컸기 때문입니다. 2. 당시 유대교는 오래된 민족 종교로 어느 정도 사회적 자리를 가진 반면, 그리스도인(특히 유대인 그리스도인)은 회당에서의 배제, 가족·직업 네트워크 단절, 새롭고 수상한 무리라는 사회적 낙인, 투옥/재산 손실 위험을 직접적으로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이들이 조금만 물러서서(유대교로 돌아가자는 유혹을 받았습니다. 3. 익숙함으로의 회기, 과거와의 단절,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 등에 대한 두려움은 지금도 있습니다.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초기 성도들의 마음은 오늘 우리가 익숙한 습관·관계·방식·안전한 종교 생활로 후퇴하려는 마음과 결이 같습니다. 이러한 유혹의 순간을 이길 수 있도록 히브리서는 기록되었고 그 내용 중 오늘의 본문 말씀이 소개됩니다. 이 말씀이 매일 유혹의 순간을 이기게 하는 힘이 되길 소망합니다. 4. 히브리서에서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는 표현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지위)와 무엇을 하셨는지(사역)를 깊게 생각하여 최종적이고 궁극적인 판단을 통해 끝까지 믿음으로 붙들어 흔들리지 말라(인내)는 권면입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승리”라는 성경적 의미는 박해·유혹·지침 속에서도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배교하지 않는 것에 초점이 있습니다. 5. “깊이 생각하라”는 주의 깊게 관찰하다, 숙고하다, 분별하여 깨닫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히 생각이 아니라 대상을 자세히 바라보며 의미를 파악하고 결론에 이르는 집중적 고려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려면 예수님이 누군지 배우고 알고 비교 판단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의 믿음의 성장은 이 지점에서 일어납니다. 지정의를 함께 정리해서 이 동사는 히브리서에서 그냥 명상이 아니라 “예수님이 누구신지/무엇을 이루셨는지”를 근거로 신앙적 결론을 내리고 그 결론대로 붙드는 것과 연결됩니다. 6.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지 히브리서는 크게 4가지로 비교해서 설명합니다. 첫째는 구약의 선지자와 예수님입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때를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대언을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였으나 시대적 배경과 상황에 따라 부분적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완성자’이며 선지자들을 통해 전해진 예언의 ‘성취자’입니다. 7. 둘째, 천사와 예수님입니다. 천사는 유대인들이 익숙히 알고 있는 존재로서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천사보다 뛰어나신 분이십니다. 셋째, 모세와 예수님입니다. 모세는 유대인들에게 위대한 지도자이자 스승으로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의 집에서 종이었고 예수님은 그 집을 지으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을 지으신 분이시며 주인이십니다. 넷째 여호수아와 예수님입니다. 가나안 정복 전쟁을 주도한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였지만 그들에게 진정한 안식을 주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수고로운 짐을 내려놓고 참된 안식, 영원한 안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8. 두려움이 커질 때, 문제를 깊이 생각하면 더 무너집니다. 사람은 고난이 오면 자동으로 손실, 비난, 최악의 시나리오를 계속 생각합니다. 히브리서는 방향을 바꿉니다. 상황을 분석하지 말라가 아니라, 상황보다 먼저 예수를 깊이 보라는 겁니다. 그분이 “돌아갈 이유”를 끊어버리기 때문 히브리서가 반복해서 보여주는 예수는 이런 분입니다. 더 큰 분: 천사보다, 모세보다, 아론보다 크심(1–3장 흐름)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8장) 단번의 제사로 죄 문제를 끝내신 분(9–10장) 지금도 살아 계셔서 중보하시는 대제사장(4:14–16, 7장 요지) 고난을 통과하신 길의 개척자(12:2–3) 그러니 “예수를 깊이 생각”한다는 건, ‘내가 다시 옛 방식으로 돌아가면 편해질까?’가 아니라 ‘예수가 누구신데 내가 어디로 돌아가겠는가?’로 결론이 나게 하는 겁니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며 예수님이 삶의 목적이 되고 예수님이 전부가 되는 삶으로 함께 모여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