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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조용필 #가요 사춘기 때는 그저 멜로디가 좋아서 흥얼거렸던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멜로디야 늘 좋은 줄 알았지만 오늘따라 가사가 어쩌면 이렇게 방어 준비도 하지 못한 내 마음에 불쑥 들어와서 쑤욱 박히는건지… 어휴~ 참~ 나~~ 한 편의 시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요 며칠 동안 눈에 보이지 않았던 짐들을 살살 정리하기 시작한 것이 벌써 일주일째다. 책꽂이 정리와 함께 그동안 살아오면서 공부했던 책, 음악 전공 CD, 제자들에게 받았던 천여 통이 넘는 편지들과 어릴 때부터 썼던 일기장, 성적표, 친구들과 주고받았던 편지 등등 참 많은 물건들을 정리했다. 꼭 남길 것만 남기고 나머지들은 사진을 찍어 남겨놓고 그간 많았던 추억의 흔적을 다 치웠다. 노래 가사 중에 한순간 스쳐 가는 그 세월을 내 곁에 머물도록 하여주오~ 라고 했는데 나는 50여 년 살아오면서 이래저래 쌓아왔던 세월의 추억들을 더 이상 내 곁에 머물도록 두지 않고 과감하게 정리 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정리되어 텅 비어버린 공간을 보면서 공허한 마음이 드는 것이 아니라 《평온한 마음》이 들었다. 오히려 가볍고 홀가분하기까지 하다. 물론, 지금 이렇게 빈 공간도 앞으로 내가 죽는 날까지 그 어떤 추억의 형태로든 또다시 쌓이긴 하겠지만 당분간은 웬만한 추억들을 특정한 장소가 아닌 내 마음속에 모두다 품고 소박한 《비움의 미학》에 살며시 젖어보리라. 어쩌면, 이제는 실체가 없어도... 그 그림자의 흔적만으로도 남은 인생을 잘 버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확신을 갖고. 기억나면 기억나는대로 잊혀지면 잊혀지는대로 그냥 살아보자. 늘~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이제 더이상 나는 잊혀지는 것이 두렵지 않다. 잊혀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 사랑조차 남아 있지 않아도 이젠 괜찮을것 같다. 평온한 예피아 🥀-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숨결이 느껴진 곳에 내마음 머물게 하여 주오 그대 긴 밤을 지샌 별처럼 사랑의 그림자 되어 그곁에 살리라 아~ 내 곁에 있는 모든 것들이 정녕 기쁨이 되게 하여 주오 그리고 사랑의 그림자 되어 끝없이 머물게 하여주오 한순간 스쳐 가는 그세월을 내곁에 머물도록 하여주오 꿈이 꿈으로 끝나지 않을 사랑은 영원히 남아 언제나 내곁에 간 주 - 아~ 지금 내 곁에 있는 모든 것들이 정녕 기쁨이 되게 하여 주오 그리고 사랑의 그림자 되어 끝없이 머물게 하여주오 한순간 스쳐 가는 그세월을 내곁에 머물도록 하여주오 꿈이 꿈으로 끝나지 않을 사랑은 영원히 남아 언제나 내곁에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숨결이 느껴진 곳에 내마음 머물게 하여 주오 그대 긴 밤을 지샌 별처럼 사랑의 그림자 되어 그곁에 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