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비축분 끌어다 1차 접종…백신 공급 차질 현실화 [굿모닝MBN]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2차 비축분 끌어다 1차 접종…백신 공급 차질 현실화 [굿모닝MBN]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백신 수급도 차질을 빚으며 방역당국은 2차 접종분을 끌어다 쓰기 시작했습니다. 유럽과 인도는 백신 수출 제한에 나서면서 전 세계적인 백신 공급 차질이 우려되는데, 우리나라는 수출 제한 계획도 없습니다. '11월 집단면역'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 보이는데, 정부는 여전히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백신 수급 차질로, 정부가 2차 접종을 위해 비축한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으로 65세 이상 1차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남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2차 접종분을 가지고 1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 계획 차질이 현실화된 셈입니다. 백신 생산량 세계 2위인 인도가 자국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사용하려 수출을 막은 타격도 심각합니다. 당장 코백스 퍼실리티 공급분으로 오늘(31일) 네덜란드에서 우리나라로 출발하려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3주 뒤로 미뤄졌습니다. 우리나라와 2천만 명분을 계약했고 2분기부터 공급 예정이었던 노바백스 백신도 원재료 부족으로 생산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위탁 생산 중인 백신에 대해 유럽과 인도처럼 수출을 제한할 수도 없습니다. ▶ 인터뷰 : 정유진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도입팀장 "수출제한 이후에 다른 백신이 우리나라에 공급되는 데 미치는 영향이라든지, 현재로서는 수출제한조치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 " 전문가들은 3분기까지 접종 차질이 이어질까 우려합니다. ▶ 인터뷰(☎) : 최원석 /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정부가 계속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하니깐 그게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큰 접종이 이루어지는 3분기에 영향을 줄 거라…." 시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배인숙 / 서울 신당동 "체계적으로 가는 게 아니라….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불안해요." 전 세계가 백신 전쟁에 뛰어들고 4차 대유행 조짐도 있어, 국내 11월 집단면역을 위한 백신 공급은 갈수록 차질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은준 VJ 영상편집 : 최형찬 #MBN #MBN종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코백스퍼실리티 #강재묵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