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에 두 동생의 엄마가 된 순영이. 엄마가 사라진 후로, 세 아이는 오늘도 어김없이 기차역에서 엄마를 기다린다. [현장르포동행] | KBS 2013.04.27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11살에 두 동생의 엄마가 된 순영이. 엄마가 사라진 후로, 세 아이는 오늘도 어김없이 기차역에서 엄마를 기다린다. [현장르포동행] | KBS 2013.04.27

"기차야, 내일은 엄마 보내줘야 돼!" 매일 기차역에서 같은 소원을 비는 세 아이 아이들은 기다림이 상처가 되기 전에 엄마를 다시 보고싶다. 기차소리에 섞인 아이들의 외침, 오늘은 엄마가 그 외침을 들을 수 있을까? 중남 예산, 기차역 옆 월세 방에 아빠 황선호(4)와 딸 순영(1), 수빈(7), 유리(S)가 산다. 우울증에 걸려 자꾸만 집을 옮기고 싶어했던 엄마는 더 큰 생활고만 만들어 놓은 채 집을 나갔다. 빛을 갚고 세 딸과 행복하게 사는 게 소원인 선호씨. 그는 허리디스크 통증도 무시한 채 매일 12시간 씩 일을 하지만, 형편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아무도 없는 집에 세 딸을 남겨두고 출근 하는 선호 씨의 마음은 빚보다 무겁다. 선호 씨는 예식장에 딸린 정육 식당에서 주방보조로 일하고 있다. 억척같이 고기를 썰고, 옮기고, 예식장 뷔페 일까지 도와 그가 버는 돈은 한달에 120만원. 그 돈으로 빚을 갚고, 세 딸을 키우기엔 벅차다.과거, 선호씨가 인천에 차린 임가공업체가 실패하게 되면서, 담보로 잡혀있던 빌라도 넘어가게 됐다. 선호 씨는 작년에 8천만 원의 빚을 갚기 위해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그는 매달 40만 원의 돈을 9년간 갚아야 한다. 또.2차 금유권에서 250만원을 빌려 매달 5만원 씩 갖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집주인은 선호 씨에게 방을 빼 달라고 한다. 집을 구하려고 해봐도 집주인들은 번번이 아이가 셋인 선호 씨를 잘 받아주지 않는다. 숨 가쁘게 일해도 마음 편히 쉴 집 한 간 구하기 힘든 선호 씨. 사랑하는 딸들이 커 가는 이 집을 끝까지 지킬수 있을까? #아빠, 엄마는 언제 와? 우울증에 걸린 엄마는 집을 나갔다. 우울종만금이나 지긋지긋한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선호 씨는 엄마는 언제 오냐고 묻는 딸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차마 말해줄 수가 없다. 엄마가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의 병간호 때문에 오지 못하고 있다고 딸들에 게 거짓말을 한 선호 씨. 그 말을 들은 후로 세 자매는 매일 기차역에 가서 엄마를 기다린다. 엄마가 타고 있을지도 모르는, 기차가 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두 동생의 엄마, 11살 순영이. 11살 순영이는 동생 수빈이와 유리의 엄마다. 엄마가 사라진 후로, 순영이는 또래 친구들보다 더 빨리 어른이 되어야만 했다. 순영이는 학교가 끝나면 동생들을 데리고 집에서 3분 거리인 공부방에 간다. 순영이가 원래 자신만 다니던 공부방에 동생들 을 데리고 다니는 이유는 동생들의 저녁을 챙겨주기 위해서다. 학교에 적용을 잘 못하는 자신 역시 마음이 퍽퍽할 텐데 순영 이는 그걸 내색하지 않는다. 엄마가 필요할 나이에, 순영이는 엄마가 되었다,. 모든 출연자 분들에게 따듯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인신공격 및 부적절한 내용의 댓글은 사전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 ▪︎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매주 월요일 ✅ KBS2 오후 8시 30분 방송🔥 #현장르포동행#가족#엄마#기차역 KOREAN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