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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에게는 또 다른 고민이 있었다. 탄식하며 말하기를... "내 나이도 어느덧 스물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아버님께서는 아직도 물러날 생각을 안 하시니... 내 언제 왕다운 왕이 되어본단 말입니까?" 그때 곁에 있던 누군가가 조용히 답하였다. "아버님은 욕심이 많으신 분입니다. 하지만 춘추 스물을 넘기신 임금이 친정을 하지 않는 경우는 세상천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제는 아버님도 물러나실 때가 되었습니다." "아버님께서 물러나시겠습니까?" "물러나게 해야지요!" 1873년 최익현이 상소를 올렸다. 바로 계유상소(癸酉上疏)였다. 조선시대 유학자답게 또 특유의 화려한 문체로 빙빙 둘러 말했지만 핵심은... ["전하께서는 이미 스무 살을 넘기셨으니 마땅히 친히 만기를 잡아 정사를 주관하셔야 합니다. 그런데도 대원위께서 홀로 조정의 정사를 전단하고 계시니, 이는 부자의 도리에도 맞지 않고 군신의 이치에도 맞지 않습니다. 마땅히 대원위께서는 덕으로써 도우시고, 전하께서는 친히 정무를 보살피셔야 하옵니다. 이것이 곧 사직의 복이 될 것입니다.(면암집 인용)"] 이 상소로 온 조정이 발칵 뒤집어졌다. 모두가 사실상 왕은 흥선대원군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던 때에 이런식으로 들이댔으니 그럴만도 했다. 신하들이 한결같이 생각했던 바는"겁도 없이?!" 였다. 야사는 최익현의 상소 뒤에 고종과 명성황후가 있었다고 설명한다. 그럴만하다... 최익현이 아무리 대쪽같은 선비라 할지라도 믿는구석없이 이런 맨땅에 헤딩하는 짓을 할리 있겠는가? 신하들이 간하였다. "최익현의 말은 흉악하기가 이를 데가 없었습니다. 그의 죄를 물으시옵소서!" 하지만 명분없는 공허한 소리일 뿐이었다. 아니! 왕이 성년이 되었으니 친정하자는 말이 못 할 말인가? 흉악한 말인가? 그럼에도 난리를 피우는 것은... 아니 피우는척하는 것은 흥선대원군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가만히 있다가 대원위 합하께 찍히기라도 한다면 큰일이지 않은가? 뭔가 하는 척은 해야 해!" 신하들의 반발에 고종은 일단 한발 물러났다. "최익현의 상소에 과인을 핍박하는 어조가 있어 용서할 수 없다. 최익현을 국문하라!" 왕이 국문을 명하면 흔히 주리를 틀고 압슬형을 가하는 등 잔혹한 고문이 떠오르지만 최익현의 국문은 그저 시늉만 내었다. 형장을 가하지도 않았고, 문책도 없이 서둘러 유배만 보냈다. 이것은 고종이 신하들에게 보내는 명백한 메시지였다. "나는 친정할 것이다. 불만 있는 놈 앞장서라! 내 하나하나 다 지켜볼 것이니..." 눈치로 먹고살던 신하들이었다. "전하와 합하의 권력싸움이 시작되었어! 어느줄에 설 것인가?! 역시 젊고 명분도 있는 전하 곁에 서야겠지... 하지만 합하께도 찍힐 수는 없어! 이럴 땐 그냥 조용히 있는 것이 상책이야!" 한편 흥선대원군은 "고얀... 내 아들이 이렇게 나올 리 없어! 누군가 간교한 말로 내 아들을 흔들고 있는것이 틀림없어! 누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