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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목 스트레칭 방법!!-페인랩이 말하는 통증이야기

안녕하세요 페인여러분 PAINLAB입니다 :) 보통 일자목이라서 고민이신 분들이 간과하는 점이 있습니다. 목에 C자 형의 커브를 만드는 데에만 포인트를 두기 때문에 본인의 증상과 상관없이 자꾸 구조나 체형에 집착하고 소화하기 힘든 한계 이상의 힘을 목에 가하곤 합니다. 보통은 목 스트레칭을 하신다고 이런 동작들을 많이 하시죠. 한번은 이런 환자분도 계셨습니다. 자신은 침대에 누워있을 때 머리만 침대 바깥에 두고 30분 이상 목을 이완시킨다고 합니다. 그래서 왜 그렇게 하시는지 여쭤봤더니 “맥켄지 운동에서 고개를 뒤로 젖히는 동작이 있잖아요” 라고 하십니다. 그건 10초 이내로 스트레칭 하라는 거지 계속 그렇게 하면 손상이 됩니다. 맥켄지 운동을 자의적으로 응용한 것이므로 운동법에 본인의 이름을 붙이는 게 맞습니다. 교통사고편 기억나시나요? 후방추돌시 경추가 한번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가면서 손상을 입죠. 교통사고시 후방추돌을 당하게 될 때 큰 충격이 한꺼번에 온다면 이러한 방식은 조금조금씩 야금야금 목에 충격을 주는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목을 굴곡할때는 턱이 있어서 운동범위가 알아서 제한되지만 뒤로 신전할때는 끝까지 가기에 보호받기가 힘듭니다. 굳이 이런 스트레칭을 하시려면 차라리 어깨 (승모근)을 으쓱 들어올려서 관절운동 범위에 제한을 주고 고개를 살짝 젖혀주는 식으로 스트레칭을 하시기 바랍니다. 일자목은 짧은 기간에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항상 취하던 습관 및 자세가 단순히 1~2년만에 생긴 게 아닙니다. 목뿐만 아니라 등 견갑대를 안정화시키면서 바꿔나가야 합니다. 통증이 있다면 먼저 통증부터 치료해야겠죠. 그래서 추나치료뿐만아니라 염증을 없애는 침치료를 같이해야하는 이유입니다. 본인은 신경쓴다고 신경쓰는데 왜 안좋아지는지 모르겠다는 분들 특징을 정리하겠습니다. 1. 목에만 신경을 쓰는 자세(등은 구부정)하고 - 오히려 목에 더 힘이 들어가곤 합니다. 2. 10분정도만 유지하다가 결국엔 본래 자세대로 돌아오는 경우. 3. 시간 날때마다 목을 가만 안놔두고 시원해질때까지 계속 휙휙 돌려댑니다. 뜨끔하셨죠? 이전에 말씀드린 일자목 교정하는 법을 시간 나실때마다 하시면서 습관화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현재 통증이 있는 일자목 분들은 성적이 낮은 학생이라고 보면 됩니다. 성적이 낮은 학생보고 가르쳐주는 과정없이 “다음 시험은 꼭 잘 봐” “다음 시험은 지문도 꼼꼼히 읽고 30분 남기고 한번 다시 검토해봐 혹은 아무것도 없이 “이거 전교 1등이 공부하는 문제집이래 이거 좋은거야” 이런다고 시험을 잘 보겠나요? 마찬가지로 일자목으로 많이 불편한 분들 역시 “목에 C자 커브를 만들고 등을 펴고 바르게 앉아” 이렇게 말한다고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할 수 있다면 진작 가능했을 겁니다. 애초에 그렇게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것이기에 통증이 나오는거죠 차라리 그런 동작을 하는 시간을 줄이고 치료를 받는 게 좋겠죠 예를 들면 하루 중에 앉아있는 전체 시간을 줄이는 것처럼 아예 목에 힘이 들어갈만한 행동 자체를 제한하는 게 낫습니다. 정리합니다! 최악의 스트레칭은 뒤로 과신전시켜 목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입니다! 절대 하지마시고 굳이 이런 스트레칭을 하시려면 차라리 어깨를 으쓱 들어올려서 관절범위 운동에 제한을 주고 고개를 살짝 젖혀주는 식으로 스트레칭을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PAINLAB 이었습니다 :) #목스트레칭 #맥켄지운동 #일자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