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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교회 안에서 평신도는 주로 가르침을 받는 '수동적 교육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교회와 삶의 현장에서 '능동적 선교의 주체'로 역할을 완전히 재정의해야 한단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모든 성도가 사역의 주인공이자 선교의 주역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정책 전환' 현장을 이현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가 평신도 사역의 정책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1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제110회기 평신도위원회 정책세미나’. 총회는 “평신도를 지식을 배우는 '수동적 대상'을 넘어,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주체'로 재정의”했습니다. [문장옥 / 예장(통합) 총회 국내와군특수선교처] 변화의 시대 평신도가 세우는 이 교회의 미래에 대해서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다 [기자]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한국교회가 직면한 뼈아픈 수치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 사이 교인 수는 60만 명 급감한 반면 목회자 수는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교회를 유지할 성도도, 전도사도 줄었는데, 관리자만 많아진 '비효율적 구조'가 심화한 겁니다. 특히 전체 교회의 72%가 교인 100명 이하의 작은 교회인 상황에서, 더 이상 교역자의 역량만으론 교회를 유지하기 힘든 임계점에 도달했습니다. 결국 성도들을 단순히 '도움을 받는 객체'가 아닌 교회 운영과 선교의 '실질적 주인공'으로 체질을 개선해야만 교회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단 분석입니다. [문장옥 총무 / 예장(통합) 국내와군특수선교처] 지난 10년간의 변화의 추이를 보면은 전체 목회자 수는 현재까지 계속 상향하고 있고 그 대신에 전체 교인 수는 오히려 반비례하고 있다 [기자] 통합 총회는 평신도 사역의 선교적 방향을 분명히 하고자 조직 개편도 단행했습니다. 평신도위원회 업무를 기존 '교육훈련처'에서, 국내 선교 정책을 맡는 '국내와군특수선교처'로 이관한 겁니다. 총회는 앞으로 평신도의 영적 성숙과 리더십 개발, 평신도 중심으로 교회가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사역 생태계 구축에 힘쓸 계획입니다. 특히 청년 세대와 기존 평신도 조직을 잇는 ‘세대 간 멘토링 시스템’으로 미래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러한 정책적 변화가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선, 무엇보다 평신도 사역의 두 축인 여전도회와 남선교회와의 긴밀한 소통이 최우선이란 제언도 나왔습니다. [오경남 목사 / 예장(통합) 총회 직전 평신도위원장] 평신도위원회는 무엇보다 두 산하 기관의 소리를 경청해야 되고 총회에서 힘써 섬겨야 할 주관 부서인 줄로 압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정책 세미나는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기자] 교인 감소와 신뢰 하락이란 위기 속에서,평신도를 선교의 주체로 세우겠단 교단의 변화. 수축기에 접어든 한국교회에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CTS뉴스 이현집니다. #평신도 #교회축소 #개신교 #기독교 #교인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