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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토크] 마음을 모아 하나님을 직관하라 _250903

정확히가 작년 재작년 말부터요 깨어있는 마음 깨마음을 밀고 있죠 그게 6남매잖아요 그땐 6남매 이름 없었어요 깨마음을 민 거는요 제가 거미줄 이론 찾아보세요 한번 학당의 거미줄 이론 거미줄 이론 얘기할 때부터 제가 깨어있는 마음이 참나보다 더 중요하다 그래서 깨어있는 마음 마음에 깨어있음의 거미줄을 잘 치고 있나만 보시라 거미가 참나지만 거미줄이 있으면 거미도 알아차리고 또 거미줄에 걸려 있는 탐진치도 알아차리고 양 방면으로 다 알아차릴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 같은 거예요 이 중간지대 여길 잡으면 전체가 다 넘봐진다고요 하나만 잡아서 전체를 넘보려면 깨어있음을 잡아야 됩니다 우리 조선선비들 그림에 신명사도의 딱 중간에 깨어있음이 있잖아요 참나와 에고의 세계 중간에 깨어있음을 敬(경) 이렇게 써 놓거든요 그래서 일반 신하들과 백성들 위에 재상 재상을 경(敬)이라고 하고 임금을 참나에 해당하는 태일군(太一君)이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참나의 중요성 참나가 중요하지만 참나가 내 의식에서 힘을 쓰려면 온전히 역량을 발휘하려면 깨어있어 줘야만 참나가 힘을 발휘하거든요 그래서 깨어있음은요 유교에 관련된 선비들 공부법 다 뒤져 보시면 조선선비들은 이것밖에 얘기 안 나와요 경(敬)과 성(誠)으로 공부했다는 말밖에 없어요 뭐 경(敬)을 더 강조했건 성(誠)을 더 강조했건 상관없이 경과 성이면 조선 500년 선비들의 공부법이 다 거기에 들어 있습니다 경과 성 이게 다르게 말하면 경(敬)은 마음챙김이고 성(誠)은 뭐냐? 그러면 성은요 경은 두 가지로 가능해요 경과 성이 경은 마음챙김이고요 성은요 성의(誠意)요 양심성찰이요 경과 성이 마음챙김 거경(居敬)과 성의(誠意)를 말하기도 하고요 마음챙김과 양심성찰 일반적으로 더 일반적인 말은요 경과 성 그러면 하나입니다 하나인데 양 측면에서 보는 거예요 유교의 최고 목표는 양심 발휘일 거 아니에요? 양심의 온전한 발휘가 성이거든요 ‘정성 성(誠)’ ‘양심의 온전한 발휘’ 하면 양심 발휘는 성(誠)이고요 양심을 발휘하려면 마음을 모아야 되잖아요 마음챙김은 경(敬)이고요 그래서 경과 성 그러면 동전의 앞뒤입니다 내가 마음을 모아야 경을 해야 양심이 정성스럽게 드러난다 역량을 발휘한다 네 글자로 딱 맞추면 제가 조선선비를 새로 쓰고 있는 조선선비 책에서는 경(敬) 하면 마음챙김 성(誠) 하면 양심발휘 이렇게 네 글자로만 표현하면 그렇게 합니다 이게 이거예요 경은 돋보기고 성은 햇빛으로 인해 불이 나는 겁니다 돋보기를 들어야 불이 나잖아요 그래서 한 사태라고요 한 사태에서 양 측면을 얘기해 주는 거예요 그래서 너 정성을 다해 그 얘기는요 뭐랑 똑같은 말이죠? 경(敬), 몰입해 이 소리입니다 그럼 몰입해 이 소리는요 정성껏 해 그 소리입니다 같은 말이죠 정성을 써 이 소리는요 몰입하라는 소리예요 마음을 하나로 안 모으면 어떻게 정성을 써요? 정신이 자꾸 이렇게 한눈파는데 어떻게 몰입이 되며 몰입을 했는데 어떻게 정성스럽지 않을 수 있겠어요? 다 같은 말이니까 그래서 우리 요즘 말로 하면 몰입과 정성 이거를 경과 성 그럽니다 경 공부 성 공부가 둘이 아니라 같이 가는 거예요 진짜 같이 가는 게 우리 학당에서 제가 유일하게 자기계발서 쓴 게 몰입 책 같은데요 그 몰입 책에 몰입 4단계라고 해 놨잖아요 그럼 그 몰입 4단계는요 경(敬) 공부의 4단계입니다, 그대로 그렇죠? 그러면 신바람 각성이 정성에 해당하는 거예요 신바람이 드러난 거잖아요 원래 온전한 어떤 신바람이 드러난 거잖아요 몰입은 내가 마음을 억지로 하나로 모은 거잖아요 그래서 내가 마음을 모으는 공부는 경(敬) 공부 우주의 그런 정성스러움이 내 안에서 발현되는 것은 성(誠) 공부 몰입 4단계에 들어가면 신바람이 각성된다 그러면 몰입 4단계는 경 공부 신바람 각성은 성 공부 그럼 같은 사태의 양 측면이라는 거 이해 되시죠? 그래서 내 안에서 내가 억지로 하는 게 아니에요 성 공부는요 그래서 이 성 공부는 무위의 공부인 겁니다 드러나는 거예요 내 안에서 드러나는 거예요 내가 어떻게 하는 게 아니에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경이에요 경 공부도 일종의 무위 공부입니다만 그래도 내가 마음을 몰아가 줘야 되잖아요 유위(有爲), 할 게 있어요 내가 목표는 무위(無爲)지만 내가 뭘 비워야 무위가 되는 거잖아요 잡념을 비우고 비우고 하는 그런 공부를 해 줘야 되잖아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경(敬) 공부는 유위적이죠 내가 노력을 해 줘야 되니까 그런데 성(誠)은요 드러나는 거예요 꽃 피우는 겁니다, 신성이 신성이 내 안에서 꽃 피우는 거예요 그래서 유교 경전에서 성(誠)은 하느님과 같다 정성은 하느님과 같다 이런 말을 하는 겁니다 정명도(程明道) 선생 같으면 정성이 그냥 하느님이다, 그대로 그래서 유교 대학 책에서 성의(誠意), 생각을 정성스럽게 하라 이 소리는요 몰입을 해 가지고 내 안에 있는 그 천연의 양심, 하느님 마음에 해당하는 양심, 본심이 꽃피우게 하라는 얘기입니다 내 생각에서 양심이 꽃피우게 하라 억지로 하는 게 아니에요 억지로 하는 건 뭐만 억지로 하시면 돼요? 천지사방으로 흩어지려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는 거예요 이건 억지로 하셔야 돼요 모든 종교의 명상법은 흩어지는 마음 하나로 모으기입니다 그 대상을 하나 정해 주는 게 서로 달라서 그렇지 똑같은 거는 한 가지 대상에 몰입하라는 건 똑같아요 그런 종교 없을걸요? 동시에 뭐 네 가지에 몰입하라 멀티태스킹하라 이렇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한 가지만 하라 그래서 한 가지를 정밀하게 하라 그러면 신이 응한다 신이 통한다 기도도 깨어서 몰입해서 하라 그러면 하느님이 응한다 성경의 시편에 이렇게 돼 있어요 고요하라 그리고 내가 신임을 알라 이게 유명한 구절입니다 묵상할 때, 예전 중세 수도사들도요 그걸로 묵상했어요 고요하라 그러면 내 에고가 고요하면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 내가 신임을 알라 이 소리는요 하느님을 볼 수 있다 마음을 고요하게 하면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이 구절하고요 통하는 구절이 마태복음 5장에 예수님의 8복 여덟 가지 축복 얘기 중에 백성들한테 했던 여덟 가지 축복 중에 마음을 정결히 하라 그러면 하느님을 볼 수 있다 통하죠 그러니까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정결하게 한다는 것을 고요하게 한다고 생각한 거예요 그래서 중세 수도사들은 마음 모음이라고 합니다 마음을 모으면 신을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성학십도에 거기 뭐라고 돼 있냐면요 잠심이거 대월상제(潛心以居 對越上帝) 마음을 고요하게 심파를 고요하게 해서 안주해 있으면 대월상제(對越上帝) 대한다(對), 월(越), 초월하여 대한다 누구를 대하느냐? 상제를, 하느님을 초월해서 볼 수 있다 종교마다 심법이 둘일 수가 없는 겁니다 그걸 하느님이라고 부를 거냐? 참나라고 부를 거냐? 청정광명심이라고 할 거냐? 자성청정심이라고 할 거냐? 그 차이지 그건 인간의 언어죠 중요한 건 언어가 아니죠 에고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더니 에고를 초월한 의식을 경험했다는 게 초의식을 경험했다는 게 본질이죠 우리의 잡스러운 현재의식 산란한 현재의식을 하나로 모으면 돋보기를 통과하면 불이 나서 초의식을 만나더라 초의식이 내 안에서 발현되더라 간단해요 이거 경험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제가 6남매 강조하는 거는 초의식이 내 안에서 계속 발동하게 만들어 주는 겁니다 6남매가 발동했다는 건 초의식이 발동한 거예요 참나가 내 안에서 역사(役事)하고 있는 거예요 성령이 내 안에서 계속 꺼지지 않고 역사하게 만드는 법은 6남매를 유지시켜 주는 거예요 잠심이거(潛心以居) 마음을 고요하게 해서 안주해라 거기 살아라 거기 들어앉아 살아라 그러면 하느님 만난다 그럼 하느님 만나는 그 마음 그 고요한 마음이 뭘까요? 6남매죠 초연·충만한 마음 아니고 어떻게 하느님을 만납니까? 그러니까 내 쪽에서 내가 유위(有爲) 힘을 쓸 수 있는 영역에서 힘을 쓰면 무위 공부를 하더라도, 유위 힘을 써야 됩니다 힘을 써서 무위(無爲)에 도달하는 거예요 내가 힘을 안 써도 되는 경지에 도달하는 거예요 그래서 카톨릭도 묵상은 내가 힘을 쓰는 겁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그 생각만 하는 거예요 성경의 한 구절이건 예수님의 모습이나 언행이건 뭔가 하나를 생각하면서 계속 그쪽으로 몰아가면 무위, 활주로를 탁 비행기가 날아오릅니다 힘이 탁 빠질 때가 옵니다 그때 관상으로 들어갑니다 고요한 중에 하느님을 대하고 관(觀)하고 있는 상태가 관상이에요 묵상은 묵묵히 말이 달라요 묵묵히 하느님을 생각하는 거예요 일부러 생각하는 거예요 ‘한 가지 주제를 생각하기’라는 뜻이고요 관상은 생각할 게 없어요 힘 빼고 하느님을 지금 만났기 때문에 관하고 있는 겁니다 하느님을 관하고 있는 상태가 관상입니다 묵상은 비행기가 활주로를 달리는 경지입니다 비행기도 지금 달려야 돼요 그러다가 달릴 필요가 없어져요 날아올라요 이런 의식의 도약을 체험하셔야죠 그걸 일상화해야 돼요, 우리가 이걸 한 번의 신비체험으로 진하게 맛보시는 것도 황홀하고 재밌는 일이지만요 우리한테 필요한 것은 일상에서 수시로 체험하는 것 나아가서 흐르게 하는 겁니다 하느님이 내 안에 늘 사신다는 기분이 들어야 돼요 중략 5000자 제한 자막에서 TXT 추출하는 법 영상 하단에 ‘더보기’ 클릭 ▷맨 아래에 ‘스크립트 표시’ 클릭 ▷ 우측에 표시된 스크립트를 드레그하여 복사 붙여넣기 하시면 됩니다. 검수: 선비 / 자막 : 동풍 250903 선방토크 유튜브 Q&A LIVE 목20시·일17시 홍익학당 교육과정 안내: https://hihd.imweb.me/course01 홍익학당 공식홈페이지:http://www.hihd.co.kr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bohd 양덕선방 안내: https://cafe.naver.com/bohd/75956 홍익학당 후원계좌 국민은행 879601-01-245696 (흥여회) ARS 후원 : 1877-1974 문의 : 02-322-2537 / [email protected]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